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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전화복지재단 펫로스 강연 이별은 끝나도 사랑은 계속됩니다

스피드타임 2026. 2.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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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전화복지재단 로고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고 합니다. 내 가족보다 더 나를 반겨주던 작은 생명체와의 이별은 자식을 앞세운 슬픔과 비견될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동물의 죽음 앞에 냉소적입니다. 그저 동물일 뿐인데 왜 그렇게 유난이냐는 차가운 시선은 상실의 아픔을 겪는 이들을 더 깊은 정서적 고립으로 몰아넣습니다. 이러한 침묵의 카르텔을 깨고 건강한 애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본사를 둔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나섰습니다. 오는 2월 23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펫로스 강연은 혼자 울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수건과 같습니다.

이번 강연의 핵심은 펫로스를 개인의 우울증이 아닌 사회가 함께 보듬어야 할 정서적 과제로 인식했다는 점입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심정은 이사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지지해야 할 경험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수의학과 생사학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통섭적인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랑의전화 펫로스 포스터


1부에서는 펫로스 동반 전문가로 잘 알려진 심용희 수의사가 마이크를 잡습니다. 그는 펫로스 아픈 기억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라는 주제로 의학적인 관점에서 아이들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죄책감을 어떻게 건강한 추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수의사의 따뜻한 위로는 아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반려인들의 부채감을 덜어주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부에서는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양준석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생사학은 죽음과 삶의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이별은 끝나도 애도는 계속된다는 주제로 상실 이후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파도를 학문적으로 해석하고 건강하게 슬퍼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사랑의전화상담센터 김정아 연구원의 말처럼 슬픔을 말로 꺼내는 것만으로도 치유는 시작됩니다. 이번 강연은 감정을 억누르며 정서적 단절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당신의 슬픔은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반려동물은 떠났지만 우리가 나눈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2월 23일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함께 그 사랑을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하는 방법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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