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정희정’, 광안리 어댑터씨어터에서 부산관객을 만난다 돌봄의 순환, 침묵의 역사를 무대 위로 소환한다 공동창작으로 완성된 ‘살아있는 증언’ 극단과 극장의 창작극 유통의 새로운 모델 제1회 서울예술상 연극부문 우수상 수상,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공식 쇼케이스 초청,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후보작까지 올랐던 화제작 연극 ‘정희정’이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 2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정희정’의 제목 정희정은 한 개인의 이름이자, 동시에 사회적 구조 속에서 침묵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총체다. 작품은 출산, 육아, 병간호, 노년기 요양에 이르기까지 '돌봄 받는 몸 → 돌봄 하는 몸 → 다시 돌봄 받는 몸'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여성이 감당해온 삶의 궤적을..